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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정보는 건강정보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자료일 뿐이며 개별 환자의 증상과 질병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의사의 진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며칠 전에 밥을 먹는 도중 갑작스럽게 턱관절 쪽의 통증으로 인해 음식을 잘 씹지 못했고 턱을 살짝 비틀면 ‘탁탁’ 소리가 살짝 났었습니다. 전에도 이런 증상이 한 번 있어서 별거 아니겠지 했는데, 이제는 입을 벌렸다 다물면 턱관절에서 ‘스르륵’ 또는 ‘슥슥’ 소리가 납니다. 하지만 지금은 통증이 전혀 없습니다. 왜 이런 증상들이 나타날까요?
    턱관절을 구성하는 조직에는 감각을 담당하는 여러 종류의 신경들이 분포합니다. 턱관절 조직에 손상이 발생하면 그 순간 통증을 느끼게 되고(유해수용성 통증), 이후에는 손상과 관련된 염증 반응으로 인해 지속적인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염증성 통증). 손상의 크기에 따라 염증성 통증이 심하거나 약할 수 있습니다. 더 이상의 손상이 없다면 정상적인 치유 과정에 의해 염증은 감소되고 통증은 사라지게 됩니다. 턱관절의 손상은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나는데, 단단하고 질긴 음식을 오래 많이 씹는다거나 갑작스럽게 입을 크게 벌리는 등의 익숙하지 않은 동작으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턱관절은 관자뼈(측두골)와 아래턱뼈(하악골)가 만나서 이루어지고 그 사이에 디스크(관절원판)가 있는 구조입니다. 턱관절 안에 있는 관절원판은 이를 꽉 깨무는 등의 상황에서 턱관절에 걸리는 힘(압력)을 완충하고 입을 벌리고 다무는 등의 턱운동에서 아래턱뼈의 움직임을 도와줍니다. 턱관절에 갑작스런 충격이나 지나친 압력이 걸리면 관절원판을 붙들고 있는 인대가 늘어나고 관절원판이 헐거워져 덜그럭거리는 현상이 발생하거나 또는 관절 표면이나 관절원판 표면이 손상되고 거칠어짐으로서 마찰이 증가되어 아래턱이 움직일 때 진동, 즉 잡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평소 턱을 괴는 습관이 있는데, 어느 날부터 음식을 씹을 때 오른쪽 턱관절에서 뚝뚝 소리가 납니다. 아프진 않지만 다른 사람이랑 식사할 때 소리가 거슬립니다. 나아질 방법이 있는지요?
    소리 증상만으로 정확히 단정할 수는 없으나, 보통은 턱관절의 디스크 문제(정복성 관절원판 변위)로 인한 증상입니다. 턱관절 안에 있는 디스크(관절원판)가 헐거워져 있으면 씹으면서 턱을 움직일 때마다 아래턱의 '과두'라고 하는 부분과 어긋났다 맞추어졌다 하는 과정에서 진동이 발생하는데 진동이 크다 보니 소리로까지 나타나는 상황입니다.
    일반적으로 통증이 없이 오랫동안 지속된 턱관절의 소리는 반드시 치료할 필요는 없습니다. 통증 등 다른 문제와 동반되거나, 턱관절 질환이 악화되고 있거나, 또는 소리가 너무 거슬려서 불편하시면 턱관절의 소리를 치료하게 됩니다. 가장 효과적한 치료방법으로 교합장치 요법(전방위치장치)을 들 수 있고, 그 외 보조적으로 약물요법, 턱관절 운동요법, 습관 교정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의 효과는 개인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고, 턱관절의 소리가 시원하게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턱관절 질환의 악화를 피하기 위하여 주의사항을 이해하고 지키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특히 말씀하신 턱을 괴는 습관은 피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비인후과에서 귀 이석증 치료를 받다가 최근에 침을 삼킬 때 턱에서 딸각거리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턱관절의 이상 때문에 소리가 날 수 있다고 알고 있는데요, 턱관절 치료를 받으면 좋아질 수 있는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턱관절의 문제가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턱관절질환(측두하악장애)의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입을 벌리거나 씹을 때 턱관절 또는 턱근육의 통증, 입이 크게 안 벌어지거나(개구 제한) 옆으로 비틀어져 벌어지는 것(개구 경로의 변화), 두통, 턱관절의 소리(관절잡음), 귀의 울림(이명) 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턱관절의 소리는 거의 대부분 음식을 씹거나 입을 벌리거나 하품할 때와 같이 아래턱이 움직일 때 발생합니다. 아래턱이 움직일 때 턱관절 안에 있는 관절원판이 덜거덕거리거나 또는 관절 표면이 거칠어져 있어서 디스크와 관절면 사이의 마찰에 의해 진동이 발생하기 때문에 소리가 나타납니다.
    말씀하신 증상으로는 침을 삼킬 때 딸각거리는 소리가 들린다고 하셨는데요, 일반적으로 무엇을 삼킬 때는 아래턱이 많이 움직이지 않으므로 턱관절의 질환이 있어도 소리가 잘 나지 않습니다. 그것보다는 귀인두관(유스타키오관)의 기능부전이나 중이의 고막 긴장에 관련된 문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것은 직접 검사를 통해 확인해 보아야 하므로 구강내과에서의 진단 검사와 이비인후과에서의 상세한 재평가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평소에 입을 벌리면 턱관절에서 딱딱 소리가 나긴 해도 아프지도 않고 별로 불편하지 않았는데, 얼마 전부터 아침에 일어나면 입이 크게 벌어지지 않습니다. 한두 시간이 지나야 입이 벌어지는데 심각한가요? 이렇게 입이 벌어지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아침마다 반복적으로 입이 안 벌어지는 경우는 보통 턱관절 안의 디스크(관절원판)가 어긋나 있거나(비정복성 관절원판 변위, 과두걸림) 또는 디스크가 관절 표면에 들러붙어 있는 상태(관절원판 점착)입니다. 그대로 방치할 경우 입이 안 벌어지고 풀리는 상태가 반복이 되다가 어느 순간 계속적으로 입이 벌어지지 않는 상태로 악화되기도 합니다.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은 밤에 자는 동안 입안에 특정한 종류의 교합장치(전방위치장치)를 착용하는 것이며, 보조적으로 안정제 등의 약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아침에 입이 크게 벌어지지 않을 때 강제로 벌리려고 하지 마시고 전문적인 진료를 받으실 수 있는 병·의원에 내원하셔서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턱관절 장애가 있으면 턱근육이 약해질 수도 있나요?
    턱관절 문제, 턱관절 장애, 턱관절 질환 등과 같이 여러 가지 표현으로 불리고 있는 ‘측두하악장애(Temporomandibular disorders)’는 턱관절과 턱근육 및 주변 구조물에서 발생하는 질환들과 문제들을 통틀어서 모아 부르는 학술적인 명칭입니다. 수십 가지의 질환과 상태가 측두하악장애에 포함되지만, 크게는 턱관절의 질환과 턱근육의 질환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턱뼈(상악골 및 하악골)에 부착되어 턱을 움직이고 씹는 동작에 관여하는 저작근에는 관자근(측두근), 깨물근(교근), 안쪽날개근(내측익돌근) 및 가쪽날개근(외측익돌근)이 있으며, 입을 벌리는 동작도 고려한다면 두힘살근(악이복근)을 포함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를 강하게 물 때 관자근, 깨물근, 안쪽날개근과 같이 입을 다무는 근육(폐구근)이 주로 활성을 보이며 힘을 발생시킵니다.
    치아, 잇몸조직, 구강점막, 턱뼈, 저작근, 턱관절 등의 저작계를 구성하는 요소의 어느 부분에서든지 씹거나 턱을 움직일 때 통증이 유발되면 생리적인 보호반사에 의해 저작근의 수축 활동이 억제를 받게 되고 결과적으로 턱근육이 발생시키는 힘이 감소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씹을 때 어금니에서 통증이 느껴지면 강하게 힘주어 씹지 못합니다. 한편 턱관절과 턱근육의 통증 질환이 장기화되면 턱근육의 수축 활동이 지속적으로 감소된 상태로 유지되므로 근육조직의 위축에 의해 부피가 감소되며 건강한 상태에 비해 근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항상 턱이 뻐근하고 답답한 느낌이 들고 입을 벌리면 턱관절에서 소리가 납니다. 그리고 겉으로 보기에는 턱이 삐뚤어보이지는 않지만 사진을 찍으면 얼굴이 상당이 삐뚤어지게 나옵니다. 시간이 갈수록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아서 이번에 교정치료를 받아보려고 합니다. 교정치료를 받아서 턱이 반듯해지면 답답하고 뻐근한 증상과 턱관절에서 나는 소리도 좋아질 수 있을까요?
    말씀하신 증상만으로 진단하기는 어려우나, 일반적으로 턱의 뻐근하고 답답한 느낌은 턱근육의 긴장과 관련된 근피로나 약한 근육통 상태와 관련이 있고, 턱관절의 소리는 디스크(관절원판)의 문제가 흔히 관련이 있습니다. 또한 턱의 증상을 인지하는 측면에서 심리적인 요인도 일정 부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턱이 비뚤어지게 보이는 것은 얼굴의 좌우 비대칭 문제로 볼 수 있습니다. 얼굴 형태에 관심을 가지고 거울을 유심히 보면 평소에 잘 모르고 계시던 얼굴의 좌우 차이를 더 잘 알게 됩니다. 사실 거의 모든 사람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얼굴이 정확히 좌우대칭이 아닙니다. 오히려 약간의 비대칭이 더 자연스럽다고 여겨집니다. 어느 정도의 얼굴 비대칭은 턱의 기능에 별 영향을 주지 않고 병적인 문제도 되지 않습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매우 심한 비대칭과 불균형이 아닌 이상 일반적으로 턱관절과 턱근육의 증상과는 크게 관계가 없습니다.
    턱관절의 증상과 얼굴 비대칭 및 치열의 부정교합이 함께 있는 경우 치료의 순서는 턱관절질환을 우선적으로 치료하고 증상이 완화되면 교정치료를 이어서 합니다. 얼굴 비대칭이 경미하다면 치열의 교정치료만으로 가능할 수도 있으나 심한 경우는 악교정수술과 교정치료가 모두 필요합니다. 턱관절의 문제는 구강내과에서, 안면비대칭은 교정과 및 구강악안면외과에서 진료하며, 여러 과가 협진을 통해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교정치료만으로 턱관절과 턱근육의 증상이 해소된다고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수 년 전에 턱에 뻐근한 증상이 있었고 턱에서 뚝뚝 소리가 났었는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지나갔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더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특히 오른쪽 턱이 아프고 점점 왼쪽도 이상이 오는 것 같습니다. 1년 전쯤에 두통이 생겼고 왼쪽 머리 절반쯤에 혈액순환이 되지 않는 듯한 느낌, 관자놀이가 아프고, 소화가 안 되고, 이명이 들리고, 소화불량, 손저림 증상, 목과 어깨가 결리는 등 이유 모를 증상들이 나타났습니다. 특히 머리가 마비되는듯한 증상이 반복되고 목과 어깨가 많이 아픕니다. 그래서 스트레스도 이만저만 아니었습니다. 몸에 큰 이상이 있는 줄 알고 병원에 갔으나 특별한 원인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최근에 텔레비전 뉴스나 인터넷 등에서 턱관절 이상을 방치하면 위와 같은 증상이 함께 올 수 있다고 들었는데요, CT나 MRI 검사만으로 명확하게 원인을 알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위와 같은 여러 가지 증상들은 치과(구강내과) 치료만으로도 좋아질까요, 아니면 다른 과 진료도 받아야 할까요?
    우선 CT와 MRI 검사를 받는다고 해서 원인을 모두 찾아내거나 모든 질환들을 확실하게 진단할 수는 없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턱관절의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는 관절원판의 위치와 형태를 상세히 볼 수 있으므로 관절원판 질환을 진단하는데 주로 활용합니다. 턱관절의 전산화단층촬영(CT) 영상으로는 뼈조직의 형태를 자세히 볼 수 있으며 대개 관절염과 골격 구조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검사합니다.
    턱관절의 소리는 대부분 디스크(관절원판)의 문제로 발생하며 관절염과 관련된 뼈의 형태 변화로 인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턱의 통증은 턱관절, 턱근육 또는 둘 다에서 발생할 수 있는데, 검사를 통해 통증의 원인 부위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턱관절 질환과 턱근육 질환은 경과가 완만하고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지 않습니다. 대부분 약이나 물리치료, 교합장치 치료, 주의사항 등의 보존적인 치료로 해결이 가능하고 극히 일부의 경우에서만 수술과 같은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 기간은 질환과 상태에 따라 몇 주 내지 몇 개월로 다양합니다.
    두통에 대해서는 자세한 검사 후에 구강내과 또는 신경과에서의 진료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두통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그 가운데 근육에서 유래하는 두통이 구강내과의 치료가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목, 어깨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근육통(근막통증) 질환이며, 전문 진료과는 재활의학과입니다. 소화불량, 어깨 결림, 손저림은 턱관절 질환과 직접 관계가 없는데, 소화불량은 내과 진료를, 어깨결림과 손저림 증상에 대해서는 신경과에서의 진료를 추천해 드립니다. 심리적인 문제와 스트레스에 대해서는 신경정신과에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도움이 되실 수 있습니다.
    치열이 고르지 않습니다. 교합의 불균형으로 척추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척추나 혹은 이후에 어떻게라도 건강 상태에 문제점이 생기지 않을까요?
    여러 치아들이 배열되어 치열(dentition)을 이루고, 위 치열과 아래 치열이 맞물려 관계를 이루게 되는데 이러한 치열간의 상호 관계를 교합(occlusion)이라고 부릅니다. 교합의 불균형으로는 부정교합(malocclusion)과 교합간섭(occlusal interference)을 들 수 있습니다.
    부정교합은 치아 한두 개의 위치 이상으로부터 다수 어금니 상실, 아래턱의 과성장(주걱턱), 저성장(무턱) 등등을 포함하여 매우 다양한 상태를 포함합니다. 누가 보아도 심각하다고 인정할 만한 안면 추형, 기형 또는 구강암 등 극단적인 경우를 제외한다면 일반적으로 부정교합이 척추의 이상과 건강상의 장애를 가져오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는 인체의 생리적인 적응 및 보상 능력이 상당히 우수하기 때문입니다.
    교합간섭은 대개 특정 치아에 수복치료 또는 금관 보철치료 등을 하여 다물거나 씹을 때 부적절한 치아 접촉이 생길 때 발생합니다. 그러한 상황에서는 일차적으로 턱근육의 작용(근육 활성)에 변화가 오고 턱운동이 변화하게 됩니다. 쉽게 말해 턱근육이 더욱 긴장하게 되거나 턱이 움직이는 속도가 더디어지는 등의 변화가 옵니다. 턱근육을 조절하는 근신경계가 적절히 적응하는 경우 한시적으로 불편한 증상을 겪다가 해소되고, 적응능력을 넘어서는 경우는 턱근육에 통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다음으로 목 부분은 턱 부분와 근골격적으로, 신경생리학적으로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턱에 가까운 목 근육에 미세한 좌우 근육의 활성의 변화가 옵니다. 그리고 보다 멀리는 신체의 균형에 관련된 무게중심이 변화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목근육의 활성 변화나 신체 균형의 변화는 그 정도가 미약해서 질병이나 장애를 유발하는 수준에는 이르지 못하며, 오히려 그러한 변화는 신체의 적응 및 보상 작용의 결과라고 이해하는 것이 맞습니다.
    교합이 좋지 않아서 척추가 틀어지고 어떤 병이 생겼다고 하는 환자의 증례(case)에 대해서는, 그 주장을 그대로 믿기에 앞서서 정말로 그러한지, 그렇다면 왜 그러한 현상이 발생하였는지에 대해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분석과 설명이 필요합니다.
    턱관절질환을 치료하는 데 스플린트를 사용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요, 교합장치와는 다른 종류인가요?
    넓은 의미에서는 같은 종류의 장치를 말합니다. 턱관절질환을 치료할 때 이용하는 스플린트는 정확하게는 'Occlusal splint'를 의미하는데, 교합장치(Occlusal appliance)라는 용어와 서로 혼용하여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만, 스플린트는 정형외과에서 사용하는 ‘덧대’, ‘부목’이라는 의미도 있으므로 교합장치가 보다 권장되는 용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 환자의 고유한 치열에 맞게끔 인상을 떠서 얻은 모형을 바탕으로 교합장치를 만들지 않고 대신 기성품으로 나와서 간단하게 착용하기만 하면 되는 것도 스플린트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러한 종류를 사용하면 치료 효과를 신뢰하기 어렵고 장기간 치료할 경우 부작용으로 치열이 변화되어 부정교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교합장치를 통한 치료는 치료 목적에 맞는 교합장치 종류의 선택, 교합장치의 디자인 설계와 제작, 환자 개개인의 치열에 맞게 조정하는 과정, 교합장치 치료 부작용의 예방과 해결 등등의 많은 문제에 대처해야 하므로 치과의사로부터 교합장치를 이용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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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정보는 건강정보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자료일 뿐이며 개별 환자의 증상과 질병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의사의 진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60대 중반 여성입니다. 입술과 혓바닥이 불에 덴 것처럼 화끈거리면서 아프고, 특히 혀 가장자리를 따라 아픕니다. 맵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으려고 하면 아파서 먹을 수 없습니다. 개인치과에 가서 검사를 해보면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요, 왜 아픈 것일까요?
    혀나 입술에 별다른 이상 소견 없이 화끈거리는 듯한 느낌으로 지속적인 통증을 나타내는 병증을 ‘구강작열감증후군’ 또는 간단히 ‘설통’이라고 합니다. 이 질환은 중년의 폐경기 이후의 여성에서 주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미각 이상이나 구강건조증을 동반하여 불편감이 더욱 커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타민 B12, 엽산과 같은 영양소의 결핍이나 빈혈 등에 의해서 증상이 유발될 수 있고 입안의 진균 감염에 의해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관련되는 원인을 해소함으로써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뚜렷한 신체적인 원인이 없이 통증만 존재하는 경우에는 입안의 통증이나 감각을 전달하는 신경계통의 이상으로 인해 통증이 유발되는 것으로 추정합니다. 치료를 위해서는 병원에서 처방 받은 약을 사용하고, 일상에서 통증을 악화시키는 요인들을 피하거나 줄이며, 구강내과 전문 의사의 지시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꾸준히 노력하면 증상을 상당히 줄일 수 있습니다.
    개인치과에서는 치아나 잇몸에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도 오래 전부터 이가 계속 아픕니다. 하루 종일 둔하고 무지근하게 아픈 느낌이 있는데, 그렇다고 음식을 씹을 때 더 많이 아픈 것은 아닙니다. 이유가 뭘까요?
    치통은 충치나 잇몸질환과 같은 치아와 잇몸의 문제 외의 다른 원인으로도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턱근육에 근육통 질환(근막통증)이 있는 경우 통증이 치아 부위에 묵직하거나 둔한 통증으로 느껴질 수 있고(연관통) 삼차신경의 이상에 의한 통증(삼차신경통)이나 드물게는 편두통의 통증이 치아 부위에 나타나는 경우(편두통성 통증)와 같이 원인이 치아와 잇몸에 있지 않은 치통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아와 무관하게 발생한 치통은 해당 치아를 신경치료(근관치료)하거나 발치한다고 해서 증상이 해결되지 않습니다. 육안(시진 검사)으로 특별한 이상이 없고 방사선 검사에서도 별다른 병소가 확인되지 않은 경우에는 섣불리 신경치료나 발치와 같은 치료를 받으려고 하지 마시고 먼저 구강내과 전문 의사나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 보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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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 전부터 입안이 헐어서 아픕니다. 맵거나 뜨거운 음식이 닿으면 아파서 식사할 때 불편합니다. 원인이 무엇이고 어떤 치료가 필요합니까?
    입안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과 질환은 매우 다양합니다. 세균, 진균, 바이러스와 같은 미생물에 의한 감염이 원인인 경우도 있고, 외상에 의해 손상이나 조직 반응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구강점막의 면역기능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구강점막질환은 상담을 통해 증상만을 듣고 정확히 진단하기가 어렵습니다. 병소의 형태, 색조, 크기, 분포 등의 임상소견은 진단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므로 직접 병원에 내원하셔서 전문 분야의 의사로부터 검사를 받으실 필요가 있습니다. 병소가 특징적인 경우 간단히 임상검사만으로도 진단이 될 수도 있고, 세포검사, 조직검사, 임상병리검사와 같은 검사가 추가로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치료 방법은 진단에 따라 결정되는데, 약물을 통한 치료가 가장 일반적이고 그 외 다른 방법들도 필요에 따라 사용됩니다.
    며칠 전부터 이를 닦을 때 혓바닥에서 피가 납니다. 혹시 진료를 받아보아야 하는 문제인지 궁금합니다.
    이를 닦는 중에 혓바닥에서 피가 확인된다는 말씀인데요, 진단을 위해서는 정확한 출혈 부위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입안에서 출혈 부위는 잇몸이 가장 흔합니다. 치은염이나 치주염으로 인해서 약해진 잇몸이 칫솔질을 할 때의 기계적인 자극으로 터져 피가 나게 됩니다. 그 외에 혓바닥을 포함한 구강점막이 외상을 받아 상처에서 출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음식을 씹는 도중에 혀나 볼, 입술 등이 물려 상처가 나고 출혈이 될 수 있습니다. 또는 구강점막에 궤양과 같은 병소가 있는 상태에서 칫솔질 자극을 받아 약한 병소의 표면이 손상을 받아 출혈될 수 있습니다. 사지에 멍이 잘 들거나 상처가 난 후에 지혈이 잘 안 되는 경험이 있으셨다면 출혈성 질환이나 지혈기능의 이상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입안에는 침샘에서 만들어진 침이 계속적으로 공급이 되므로 소량의 피라 할지라도 침과 함께 섞여 양이 많아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정말로 출혈이 심한 경우의 예를 들면, 발치한 후에 지혈이 안 되어 입안에 피와 피떡(혈병)이 가득 차는 경우를 들 수 있습니다.
    치아와 함께 잇몸 부위도 세심하게 양치질을 해보시고, 그렇게 해도 계속해서 혓바닥에 핏자국이 보이면 병원에 내원하셔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입안이 아픕니다. 가까운 약국에서 가글액을 구해 헹구어도 좋아질까요?
    우선 입안에 통증을 일으킨 질환과 원인이 무엇인지 진단할 필요가 있고, 다음으로 그에 맞는 약을 사용해야 최상의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가글액은 입안을 헹구는 방법으로 사용하는 액상의 약물입니다. 구강점막은 침에 의해 연고나 크림이 씻겨가기 쉽고 혀와 볼, 입술처럼 가동성이 심한 구조가 많으므로 연고나 크림이 도포한 자리에 유지되기 어려워서 입안을 헹구는 형태의 가글액 제제가 많은 것입니다. 복용하는 알약의 모양이 비슷하게 생겼다고 해서 성분과 효과가 같지 않은 것처럼, 가글액 역시 여러 가지 가글액의 성분과 효과가 모두 같지는 않습니다. 가글액에 포함된 유효 약물 성분에 따라 효능이 결정되므로, 약국에서 구입하시는 경우 약품 설명서나 용기의 겉면에 표시된 약물 정보를 확인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병원에서 직접 받으시는 가글액은 원내 조제로 만들어지며 담당의사의 지시와 설명을 따라 사용하며, 원외 처방에 따라 약국에서 받으시는 가글액은 약사의 설명과 지도에 따라 사용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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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안이 말라서 말을 하거나 음식을 삼키기가 불편합니다. 입이 왜 마를까요?
    구강건조증은 입안에 충분하게 침이 나오지 않아 마르기 때문에 여러 가지 불편한 증상이 생기는 상태입니다. 보통 침 분비량이 50% 이하로 감소되어야 입이 마르는 증상을 느끼게 되므로, 입안이 마른다고 느낀다면 이미 침 분비량이 상당히 줄어들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입안의 침은 침샘에서 만듭니다. 침샘에는 큰 침샘과 작은 침샘이 있는데, 큰 침샘은 귀밑샘, 턱밑샘, 혀밑샘이 각각 양쪽에 있고, 작은 침샘은 좁쌀만 한 크기로 구강점막에 많이 퍼져 있습니다.

    구강건조증은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침샘에서 침을 만들고 분비하는 기능이 떨어짐으로써 발생합니다.
    (1) 약물 부작용(항히스타민제, 고혈압제제, 이뇨제, 항우울제, 신경안정제, 진통제 등)
    (2) 장기간의 정신적인 스트레스
    (3) 침샘 질환
    (4) 항암치료의 합병증(방사선 치료)
    (5) 전신질환의 증상(당뇨병, 파킨슨 질환, 치매, 중풍, 쇼그렌 증후군 등)

    구강건조증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은 약물의 부작용입니다. 약 400-600 종류 이상의 약물이 구강건조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적인 약물로 우울증과 불면증의 치료제 같은 정신신경계 약물과 고혈압 치료제 등이 있습니다. 쇼그렌 증후군은 구강건조증과 안구건조증이 동시에 나타나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입니다. 얼굴과 목 부위에 발생한 암을 치료하기 위하여 방사선 치료를 받는 경우 침샘의 실질 조직이 손상되어 침 분비가 크게 감소합니다.
    한편, 나이가 든다고 해서 반드시 침 분비가 감소하는 것은 아닙니다. 노인에서는 노화로 인한 침 분비의 감소보다 여러 가지 약을 복용하기 때문에 부작용으로 구강건조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구강건조증으로 많이 불편합니다.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 없을까요?
    일반적으로 구강건조증에 대한 치료는 쉽지 않습니다. 약물의 부작용이 원인인 경우 관련된 약을 끊거나 다른 약으로 바꾸면 어느 정도 회복이 될 수도 있으나, 대개 침샘의 조직에 변화가 와서 기능이 떨어지면 본래 상태로 회복되기 어렵습니다.
    쇼그렌 증후군이나 항암치료(방사선치료)의 합병증으로 매우 심한 구강건조증이 발생한 경우는 침분비를 촉진하는 약물을 처방 받아 복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공타액으로 자주 입안을 헹구어 주면 불편함을 상당히 줄일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침 분비가 거의 안 되어 구강건조증이 매우 심한 환자들은 정기적으로 치과에 내원하여 구강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충치가 생길 위험이 높은 경우 예방처치를 받으며, 충치나 잇몸질환, 구취가 있는 경우 각각에 대한 치료를 받습니다.

    구강건조증 환자 스스로도 본인의 불편한 증상을 줄일 수 있는 다음과 같은 요령들이 있습니다.
    (1) 체내에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십니다(하루 1리터 이상).
    (2) 입안이 마를 때마다 자주 물로 입안을 축입니다. 얼음조각을 입안에 넣고 조금씩 녹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한 우유를 한 모금씩 입안에 오랫동안 머금고 있다가 삼킬 수도 있습니다.
    (3) 치열 상태가 나쁘지 않다면 자일리톨 검을 씹는 것도 좋습니다. 씹는 동작은 침샘을 자극하여 침이 나오게 합니다. 또한 자일리톨 성분은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일반 설탕검은 충치를 일으킬 가능성이 많으므로 씹지 않습니다.
    (4) 입술이 마르고 부르트는 경우 입술에 보습제를 바릅니다.
    (5) 잠을 잘 때 입안이 많이 건조하면 방안에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젖은 수건을 많이 널어놓으면 좀 더 낫습니다.
    (6) 담배, 술, 커피와 탄산음료(콜라, 사이다 등)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7) 식사할 때 마른 음식보다 수분이 많은 음식을 골라 먹습니다. 특히 오렌지 주스나 레몬 주스는 침에 더 나오게 자극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8) 구강 위생 관리에 신경을 씁니다. 하루 3회 꼼꼼하게 이를 닦고, 잘 안 닦이는 부위는 치실이나 치간치솔을 사용합니다.
    (9) 치과의사가 추천하는 구강 보조용품을 사용합니다.
  • (법적 한계에 대한 고지)
    본 정보는 건강정보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자료일 뿐이며 개별 환자의 증상과 질병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의사의 진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입에서 늘 냄새가 나는데 이유는 무엇입니까?
    보통 입에서 냄새가 나면 위나 장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시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구취가 있다고 판단하는 많은 환자분들은 내과에서 위내시경 검사, 이비인후과에서의 검사, 한의원에서 검사와 한약에 의한 치료를 먼저 시도합니다. 그러나 구취에 대한 많은 연구의 결과, 대부분의 구취는 입안에 있는 요인들으로부터 발생한다고 밝혀져 있습니다. 혓바닥에 두텁게 끼어 있는 때라고 볼 수 있는 설태가 가장 흔한 요인이고, 그 외 심한 치주질환이나 충치 병소, 구내염, 불량한 구강 위생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입안에 살고 있는 세균은 입안에 있는 여러 가지 기질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휘발성 황화합물 가스를 발생시킵니다. 구취는 그렇게 해서 발생된 가스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황 성분으로 인해 냄새가 불쾌한 느낌을 줍니다. 입안에 원인이 있지 않은 경우 그 다음으로 흔한 원인은 비염, 후비루와 같은 상기도 질환이며, 그 외 빈도가 드문 다양한 전신 질환이 관련됩니다.
    따라서 구취를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구강 상태에 대한 자세한 검사와 함께 구취 가스 성분에 대한 객관적인 측정과 분석이 필요합니다. 여러 가지 구취 검사를 통하여 구취의 유무와 정도를 파악하고 입안의 원인 이외에도 구취를 유발하는 원인이 있는지를 확인하여야 합니다. 구취에 대한 검사와 치료는 검사기기를 갖추고 관련 분야의 전문가가 진료하는 구강내과 전문 병원이나 의원을 권장합니다.
    입냄새를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대부분의 구취는 입안에 원인 요인이 있으므로 입안의 위생을 깨끗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취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물질들은 주로 혀 뿌리 쪽과 잇몸에 있습니다. 칫솔질 할 때 혀를 닦는 기구와 치실을 함께 정기적으로 사용하면 입냄새를 거의 대부분 줄일 수 있습니다. 혀를 닦을 때는 혀의 뿌리 쪽부터 시작하여 앞쪽으로 여러 번에 걸쳐 부드럽게 닦아냅니다. 치실은 치아의 표면에 밀착시켜 위아래 방향으로 움직여야 찌꺼기를 잘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열심히 해도 입냄새가 지속될 경우 입냄새를 유발하는 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는 구취 치료용 양치 용액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파, 마늘, 양파, 겨자류의 식품이나 단백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육류는 입냄새를 더욱 심하게 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수분이 많은 과일이나 야채를 많이 섭취하면 구취를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공복 상태에서 구취가 더 쉽게 유발되므로, 정기적인 식사를 통해 공복 상태를 길게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 더욱 전문적인 구강위생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면 구강내과 전문 병원이나 의원에서 진료를 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출산 후 풍치가 심해진 것 같습니다. 입냄새도 함께 심해진 것 같은데, 잇몸의 문제인지 내과적인 문제인지 정확한 진단을 받고 싶습니다. 구취에 대해 진단과 치료가 가능한지요?
    풍치(치주질환)에 대해서는 치주과에서 전문적인 검사와 치료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입냄새의 원인이 반드시 잇몸질환이라고 단정할 수 없기 때문에 별도로 구취에 대한 검사와 진단이 필요합니다. 구취는 원인이 입안(구강)에 있는 경우가 90%, 그 외 비강에 이환된 상기도 질환을 포함하여 전신적인 요인이 10% 정도 됩니다. 그러므로 내과적인 원인을 의심하기에 앞서 치과에서 먼저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일반적으로 구취에 대한 진료는 구강내과에서 담당하며, 대학병원 구강내과에서는 구취의 유무와 수준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검사기기를 구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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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기에 심하게 걸린 이후 맛이 잘 느껴지지 않는데 왜 그런가요?
    우리가 느끼는 맛, 즉 미각의 상당 부분은 후각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보통 감기에 걸린 경우 코막힘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코가 막혀 냄새를 잘 맡지 못하게 될 경우 맛이 잘 느껴지지 않는 것으로 혼동할 수 있습니다. 상기도 감염 이후 나타나는 미각 이상은 대표적인 미각-후각 혼돈의 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환자를 대상으로 미각기능검사를 하게 되면 정상인 것으로 나타납니다.
    또 다른 경우로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하여 미각세포의 교체율이 떨어지게 되거나 세포의 변형이 초래되었을 때 미각 이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감기에 걸린 경우 분비물에 의하여 입안에 맛을 느끼는 부분이 덮여 맛이 덜 느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감기를 치료하기 위하여 복용한 약물에 의하여 미각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미각의 이상을 초래하는 약물은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합니다. 약물 자체의 맛이 이상한 맛을 느끼게끔 할 수도 있으며 아직 밝혀지지 않은 기전에 따라 미각계통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약물로 인하여 입안이 건조해지는 경우 음식이 입안의 맛을 느끼는 부분에 잘 도달하지 못하여 미각이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감기로 인하여 미각이상이 발생한 경우 대개 몸이 회복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개선되지만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하여 관련 분야의 전문의로부터 상담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나이가 들면 입맛도 떨어지나요?
    노인에서는 미각과 후각 기능이 전반적으로 감소하게 됩니다. 자세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아 정확하게 몇 세부터 이러한 변화가 나타나는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후각에 관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약 60세 전후로 후각 기능이 감소하기 시작하여 70세 이후에는 크게 나빠진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습니다. 미각기능의 이상은 이보다 다소 늦게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미각의 상당 부분이 후각에 의존함을 고려할 때 실질적으로 후각이 감퇴하면서 미각 또한 줄어드는 것을 느낄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편적으로 노인에서는 혀를 포함한 입안에 위치한 맛을 느끼는 기관인 유두와 미뢰의 수가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졌으나, 유두와 미뢰의 수는 나이와 크게 상관이 없다고 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나이가 듦에 따라 미각이 줄어드는 것은 맛을 느끼는 기관이나 신경 자체의 퇴행에 의하여 발생할 수도 있으나 노인들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전신질환과 이에 따른 약물 섭취가 보다 큰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구강건조증 또한 음식이 입안의 맛을 느끼는 부분에 잘 도달하지 못하는 원인으로 작용하여 미각이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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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 할머니는 자꾸 턱을 좌우로 움직이시고 그러면서 혀도 같이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여쭤보면 할머니 자신은 잘 모르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그대로 두어도 될까요?
    말씀하신 증상은 구강안면이상운동증의 하나로 판단됩니다. 이것은 낮 시간 동안 주로 입술과 혀 또는 아래턱이 저절로 움직여서 같은 유형의 운동을 반복하는 상태입니다. 보통 자꾸 무엇을 씹고 있는 것처럼 보이고 이갈이와 비슷하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턱근육의 반복적인 수축 활동과 움직임으로 인해 턱관절과 턱근육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원인으로는 중추신경 계통의 이상으로 인해 발생될 수 있고 흔히 신경이완제를 장기적으로 복용할 때 잘 나타나지만, 원인이 불명인 경우도 많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우선 신경과에 내원하셔서 신경계통에 대한 검사를 받으시고, 그 동안 장기적으로 복용한 약을 검토하여 원인이 될 만한 약이 확인된다면 중단하시도록 합니다. 그래도 지속적으로 나타날 경우 운동억제성 약물투여를 시도해 봅니다. 보툴리눔 독소 제제(보톡스 등) 주사가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턱관절이나 턱근육에 통증을 호소하시는 경우 구강내과에서 그에 대한 적절한 치료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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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갈이는 왜 생기나요?
    이갈이가 왜 생기는지에 대해 아직까지 정확하게 규명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부정교합, 안면비대칭, 얼굴의 형태 등과 같은 구조적인 문제와는 관련이 없고, 정서적 스트레스, 불안증, 우울증, 개인의 성격과 같은 사회심리학적인 요인들이 관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수면 장애, 흡연, 음주, 카페인, 약물 등 병태생리학적인 요인들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위와 같은 요인들과 연관된 생활 습관이나 환경이 개선되면 저절로 완화되기도 합니다.
    이갈이는 어떻게 치료하나요?
    현재까지는 이갈이 자체를 근본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이갈이의 소음으로 인해 함께 자는 사람의 수면을 방해하는 경우 이갈이 소음을 줄이기 위해, 이갈이로 인해 턱관절, 턱근육의 통증이나 두통 등의 불편한 증상을 유발하는 경우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 치아가 흔들리거나 깨지거나 심하게 닳아지는 경우 치열에 발생하는 문제들을 방지하거나 예방하기 위하여 등등 이갈이로 인한 증상과 징후를 완화하고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하여 이갈이에 대한 치료를 고려합니다.
    이갈이의 유발요인이나 악화요인이 될 수 있는 과도한 흡연, 음주,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복용약이 이갈이를 유발할 수 있는지 확인하여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치료 방법은 이갈이장치 요법이며, 보톡스(보툴리눔 독소 제제) 주사도 이갈이 감소에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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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골이는 왜 생기나요?
    코골이란 수면 중 발생하는 호흡장애의 한 가지로서, 공기가 지나가는 기도가 좁아지게 되면서 진동이 발생하여 시끄러운 소리가 나는 것입니다. 풍선에서 바람이 빠질 때 풍선의 입구에서 소리가 나는 것과 같은 현상이 사람의 기도에서도 발생합니다. 잠을 자는 동안에는 기도 주변의 근육들이 이완되어 늘어지게 되는데, 기도로 공기가 지나갈 때 주변의 조직의 떨리면서 코골이의 소리가 나게 됩니다. 따라서 코를 곤다는 표현을 쓰지만, 실제로 소리가 나는 부분은 입 안쪽의 목구멍이나 코 뒤쪽의 목구멍 쪽 기도입니다.
    코골이는 주로 40대 이후의 남성과 폐경기 이후의 여성에서 잘 발생하는데, 비만한 사람이나 술을 마시고 잠을 자는 경우에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납니다. 입안의 입천장이 목뒤로 많이 길거나, 혀나 편도가 큰 경우, 아래턱이 작은 사람의 경우도 영향을 받습니다.
    코골이는 어떤 방법으로 치료하나요?
    코골이의 치료법으로는 자가행동요법, 양압기, 구강 내 코골이장치, 수술 처치 등이 있습니다. 체중 감량, 음주의 절제, 규칙적인 운동, 옆으로 누워자기와 같은 자가행동요법을 우선적으로 적용해보고, 이런 방법으로 충분한 효과를 거두지 못할 때 다음으로 구강 내 코골이장치, 양압기 또는 수술적인 방법을 고려합니다. 치과 진료실에서 제작하여 수면 시간 동안 입안에 장착하는 코골이장치는 코골이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증상을 개선하는 데 비교적 양호한 효과를 나타내며, 사용하기가 편리하고 휴대성이 좋으며 부작용이 적은 장점들로 인하여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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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령감정서는 왜 치과(대학병원 구강내과)에서 발급하나요?
    연령감정서는 법치의학 분야의 전문가가 피검사자의 연령을 법치의학적 방법을 통해 검사하고 추정한 후 감정 결과를 기록한 문서입니다. 어떤 사람의 호적부에 기재되어 있는 출생연월일이 실제와 달리 기재되어 있는 경우 이를 정정하기 위해서는 관할 법원에 호적정정 허가신청을 하여야 하는데 그 때 제출하는 문서 중의 하나가 의료기관에서 발급하는 연령감정서입니다.
    연령감정을 치과에서 담당하는 이유는 치아를 이용한 방법이 연령추정을 위한 많은 다른 방법들에 비해 상당한 장점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우선, 치아가 만들어지는 과정은 다른 장기의 발생과 성장과정에 비해 개인차나 다양성이 훨씬 적기 때문에 연령추정에 가장 적합한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치아는 인체조직 중에서 가장 견고한 조직으로서 오랜 세월이 지나도 부패가 거의 되지 않고, 고온, 고압, 고열과 같은 극한의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원형을 유지하며, 발거가 된 상태에서도 여전히 이상과 같은 특성을 지닙니다. 사랑니를 포함한 전체 32개 치아 중에서 단 하나만 있어도 연령추정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치아를 이용한 연령추정 방법에는 치아의 맹출시기, 치아의 석회화 정도, 교모도, 치수강의 크기, 비중과 경도, 치아의 미세조직의 변화, 치아 내 아미노산 성분의 라세미화 반응속도를 분석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죽은 사람의 경우는 다양한 방법들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반면, 살아있는 사람에게는 의료윤리적인 문제로 인체에 손상을 주지 않는 비침습적인 검사방법만을 사용합니다. 임상적으로 발육성장기의 청소년을 대상으로는 치아의 맹출 시기와 석회화 정도를 판정하는 방법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고, 성인에게는 치열의 교모도를 분석하는 방법이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감정 과정에서는 가능한 여러 가지 검사 방법에 적용하여 공통된 추정연령 범위를 도출하고 검사 방법도 한국인의 통계자료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한국인에 대해서는 그간 국내의 여러 치과대학에서 연구하여 발표한 풍부한 연령추정 자료가 있습니다. 의료기관을 찾는 피감정인의 연령감정은 법치의학 분야의 전문적인 식견과 경험을 가진 치과의사라면 누구나 할 수 있으나 현실적으로 전국 대학병원의 구강내과에서 담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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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명 : 대한안면통증ㆍ구강내과학회  |  대표자 : 서봉직
주소 : (54538) 전라북도 익산시 무왕로 895 원광대학교 치과대학병원 구강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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